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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타리크 알리 (Tariq Ali)

출생:1943년, 파키스탄 라호르

최근작
2017년 1월 <극단적 중도파>

근본주의의 충돌

아메리카 제국이 과거의 제국들과 조금이라도 달라야 할 아무런 까닭이 없다. 이 책은 세계 대부분이 이 제국을 '착한 나라'로 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작정이다. 종교적 근본주의 -- 이 자체가 근대성의 산물이다 -- 와 '전세계를 훈육'하기로 결심한 제국주의적 근본주의 사이에 일어나는 충돌 속에서, 두 근본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야 한다. 그리고 이슬람 세계와 서구에 만들어진 그 공간 속에서 종교적 박해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상과 상상력의 자유가 옹호될 수 있어야 한다.

석류나무 그늘 아래

나는 이 책에서 이베리아 반도가 이슬람의 일부였던 시절 훨씬 더 큰 관용이 베풀어졌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슬람 왕궁에서 유대인은 차별을 당하기는커녕 고위직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내 소설에서는 결국 기독교가 승리를 거둔다. 그리고 15세기에는 유럽에서 대규모 인종 청소가 처음으로 자행된다. 유대인과 무슬림이 스페인에서 추방당하고 이로써 새로운 유럽 정체성이 형성된다. 중세의 모든 공포는 바로 이베리아 반도의 가톨릭 신앙에 응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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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차 걸프 전쟁이 터졌던 1990년에 '이슬람 5부작'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BBC 방송에 나온 어떤 멍청한 논평자가 자신의 무지를 과시하려는 듯이, 아랍인에게는 문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분노했기 때문이다. 아랍 세계에 관한 무지가 뿌리 깊다는 생각에 나라도 뭔가 해야겠다고 느꼈다. 나는 이슬람 문화가 지배하는 무슬림 국가에서 자랐지만 이슬람 신자였던 적은 없으며 과거에나 지금이나 확고한 무신론자다. 나는 무엇보다도 역사에 관심이 있었다.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았다. '왜 이슬람은 기독교의 종교개혁 같은 개혁을 겪지 않았으며, 계몽주의의 영향도 받지 않았을까?' 내가 쓴 소설들은 이 질문에 대답하려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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