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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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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좋은 날의 생각, 굿 데이즈!>

좋은 날의 생각, 굿 데이즈!

내가 나를 잘 모른다는 것은 내가 어떤 때 진심으로 행복감을 느끼는지, 또 나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공허하고 이유 없이 화가 납니다. 무엇을 해도 즐겁지 않고 무엇을 해야 진짜 좋을지, 또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마치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럴 때 어떤 사람은 그 감정에 질문을 던지며 직면하고 어떤 사람은 쉽게 할 수 있는 행위들로 그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려 합니다. 직면하지 않는 모든 행위는 회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피는 미성숙을 지속시킵니다. 미성숙한 자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지 못하고 꺼내어 놓지도 못합니다. ‘다들 이러고 사는 거지…’ 하면서 위안을 삼기도 하면서도 그 와중에 내가 조금이라도 더 우월한 것이 있으면 그것을 과시하는 것으로 존재감을 느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결코 행복감을 느낄 수 없기에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필코 찾아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한 명의 ‘어른’으로 성장하는 쪽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진심으로 행복감을 느껴봤던 어른이라면 그 사람은 참으로 ‘좋은 사람=좋은 어른’이 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느낌을 그리고 그런 행복감을 느꼈던 그 방법을 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런 사람들이 닮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그들 인생과 생활에서 생겨난 좋은 유산遺産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나를 표현하고 나의 존재감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 방법은 되도록 선하면서 강인하고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일수록 좋을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모든 것들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일수록 좋을 것입니다. 이 닮고 싶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좋은 것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자신과 함께 성장 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생활의 지혜와 노하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좋은 가치관과 태도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 무엇보다도 이런 것들이 바로 ‘아름다운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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