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 시인 중의 한 분인 위대한 리쿠이셴 시인의 시집을 번역하여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그의 시는 아름답고 우아하다.
시 작품의 명료한 표현은 독자들이 산수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받게 할 것이다.
그의 시를 읽으면, 아름다운 대만의 풍경과 우호적이고 진솔한 대만 사람들의 품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만을 여러 번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대만 사람들이 친근하고 매우 신뢰할 만하다는 것이었다.
이 위대한 리쿠이셴 시인의 시집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대만 사람들의 아름다운 정신과 대만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
2023년 가을에
강병철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뜨려고 노력하였다.
세상은 아름다우나 아름다움을 보기는 쉽지 않다.
여행하고 책을 많이 읽고 사유를 많이 하며
별빛 같은 시를 쓰고 싶었다.
한 행 한 행, 삶의 감동을 새겨 놓았다.
응달에 그대로 둘 수 없어
찬란하고 향기로운 세상으로 시집보낸다.
지구별 바람 따라 돌다가
첫눈처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2023년 정월
제주의 하늘 아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