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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두규

최근작
2023년 3월 <믿을 수 없는 사주, 믿고 싶은 사주>

13마리 용의 비밀

무릇 한 사회의 생산양식이 바뀌게 되면 그에 따라 가치관이나 세계관도 바뀌기 마련인데, 풍수는 생산양식의 변화를 초월한 듯하다. 이에 대한 다양한 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때이다. 그러한 학적 접근은 뒤로 미루고 이 글에서는 최근 한반도 '풍수 현상'을 권력을 꿈구는 정치인들의 선영과 생가를 근거로 서술했다. 단순한 관찰자로서의 서술이 아니라 길흉화복까지를 논하려고 했다. 풍수학자이기 전에 지관임을 자임하는 이유에서이다.

내 운을 살려주는 풍수여행

풍수는 땅과 그 땅위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 빚어지는 숱한 갈등이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살피는 학문이다. 사람들은 갈등을 두고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타협하면서 살아간다. 그러한 흔적들은 문화유산이나 전설로 남아 있거나 여전히 대립과 타협이 진행중임을 보여준다. 풍수는 또 사회적, 역사적 개념이다. 역사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풍수 또한 달라져왔다. 불교가 국교이던 고려의 풍수는 유교가 통치이데올로기가 된 조선 풍수와 그 내용과 형식이 다르며,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역시 풍수도 자기 모습을 변화시킨다. 이 글에서 나는 개인, 문중, 마을, 고을, 집단(사찰 향교 등) 그리고 국가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주체들이 자기가 발을 디디고 있는 땅과의 공존과 ‘이익의 극대화’를 위하여 어떻게 풍수를 활용하였는가를 현장답사와 고증된 기록을 통해서 그 전형(典刑)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땅’에 대한 관심은 자칫 국수주의나 파시즘으로 흐를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 그래왔다. 우리 땅과 우리 문화를 풍수적 관점에서 다룰 때 그럴 개연성은 다분하다. 그것을 염려하여 이 글은 ‘실증(實證)적’이고자 하였다. 가지 않은 곳과 고증된 기록을 통해 확인하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오랜 기간 발 품과 책 품을 팔아서 이루어진 글들이다. - 저자 서문 중에서

복을 부르는 풍수기행

지금도 틈만 나면 전국을 돌며 땅과 바람의 냄새를 맡는다. 그것이 나를 살아있게 한다. 풍수를 가르치는 학자로 살다보니 자연 앞에서 갈수록 분석적이 되었다. 좀더 과학적인 접근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처음 나를 이 세계로 이끌었던 그 경이감, 그 첫 마음은 잊지 않는다. 풍수는 땅과 그 땅위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 빚어지는 숱한 갈등이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살피는 학문이다. 사람들은 갈등을 두고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타협하면서 살아간다. 그러한 흔적들은 문화유산이나 전설로 남아있거나 여전히 대립과 타협이 진행중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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