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가 '자연은 수학의 언어로 쓰여져 있다'는 말을 남긴 것처럼, 수학에서 배우는 개념과 공식들은 다른 이론들과는 달리 시대가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 진리를 기반으로 쌓여있어. 그것들의 원리를 파악하고 연관관계를 찾아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수학 문제를 푸는 본질이야. 증거들을 조합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탐정놀이를 떠올려봐.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알고 있는 정보들의 조각을 맞춰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능력이야. 그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이 수학이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마치 퍼즐처럼, 탐정놀이처럼 수학도 좀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 <글쓴이 후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