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주위에 한국 및 한국 문화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별 어려움은 겪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나라에 아직까지도 반일감정이 팽배해 있듯, 일본에도 반한파 및 한국에 대해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이 책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로 인해 양국간의 어색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누그러들 수만 있다면 더없이 기쁘고 보람찬 일이겠군요. 사실 거기까지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고, 그저 재미있게 읽어주시기만 해도 감사한 일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