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라'와 '미움의 나라'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실재하며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끝없이 양쪽의 세계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미움의 나라에서, 때로는 사랑의 나라에서 활동합니다.
빛의 세계, 어두움의 세계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각종 문화 매체, 사람의 영, 사회 제도 등을 통하여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애씁니다. 빛의 어두움의 영계는 사람들을 얻기 위하여 항상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두움의 에너지를 받고 미움의 나라에서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을 때, 우리는 불안하고 마음이 바쁘고 쫓기며 불행해집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상처받고 미워하며 분노를 버리지 않으며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의 광선을 받고 빛으로 깨우침을 받아 그 나라로 들어갈 때, 우리는 감사하게 되고 용서하게 되며 사랑으로 가득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열매의 원리, 생명의 원리를 당신이 부디 충분히 이해하고 습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어느 날 갑자기 영적인 거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 원리를 적용하는 가운데서 서서히 성장하고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적용이 충분해질수록, 열매도, 풍성함도 증가되게 될 것입니다.
영성은 삶 속에 구현되어야 합니다. 상처, 배반, 연약함, 고독, 환경의 고난... 삶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의 이해와 능력을 넘어서는 문제에 부딪힐 때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그것들을 보아야 하며 어떻게 그것들을 극복하고 영적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책에서 실제적인 방법을 찾아 볼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영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신앙 경력을 가지고 있어도, 외적으로 사람들이 알아주는 위치에 있다 할지라도 일상의 삶에서 주님을 드러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바른 신앙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목회를 내려놓았지만 사역자이므로 강단에 설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단 앞에서의 모습보다 일상의 삶, 가정에서의 삶이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글을 통해서 영적인 원리를 제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또한 그러한 영적 원리와 흐름, 그리고 하나님의 풍성한 임재하심의 실제가 집회를 통해서 나타나고 경험되어져야 하지 않는가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가끔 집회를 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우리의 모임 가운데는 주님의 풍성한 임재와 은총이 임하시곤 하였습니다. 이 글은 그러한 집회와 모임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깨달음이나 영적인 원리를 기록한 것입니다. 영성 사역이나 그 영의 흐름에 대한 원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