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최혜실

최근작
2022년 9월 <백신애 작품집>

문자문학에서 전자문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혼란 속에서 어느 사이에 문학은 인터넷과 영상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멀티미디어로서의 디지털 매체의 속성상 이제 문학은 이야기로서의 속성을 원천 소스로 하여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상호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물론 전자공간으로 간 문학은 이제 부단하게 스스로 몸바꾸기를 하며 사람들의 삶의 전반으로까지 자신의 터전을 넓히고 있다.

문화산업과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에서의 'tell'은 단순히 말한다는 의미 외에 시각은 물론 심지어 촉각이나 후각 같은 다른 감각들까지 포함한다. 특히 구연자와 청취자가 같은 맥락 속에 포함됨으로써 구연되는 현재 상황이 강조된다. 현장성의 회복, 즉 새롭게 확장된 구술 문화의 차원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ing'는 상황의 공유, 그에 따른 상호작용성의 의미를 내포한다.

신여성들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나는 어느 사이 이 '사랑'이란 주제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 주제로 근대 소설사를 재구성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근대의 시초인 개화기부터 1910년대의 소설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나는 어느덧 이 시대의 '사랑'에 녹아있는 근대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1920년대의 소설들에서 그대적 사랑이란 '제도'가 남녀에게 얼마나 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제도의 차별적 적용은 묘하게도 남성 고백체 소설의 여성 고백체 소설에 대한 승리와 상동관계에 있었다. 또한 이런 양상은 김동인, 염상섭, 전영택이 나혜석, 김원주, 김명순을 탕녀로 몰면서 무시해 버리는 과정과 맞닿아 있기도 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