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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이름:김종성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6년 (염소자리)

직업:의사

기타: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작
2023년 10월 <퇴계가집>

내 소원 착한 사람 많은 세상

[ 저자서문 ] 도산십이곡 성가의 국민교육용 동영상 제작을 위해 흔쾌히 고어·영어 노래를 불러주고 피아노 반주를 해준 충남대학교의과대학의 엄인배·박형철·신승재 학생, 그리고 어린이 동요 동영상을 제작해주신 한국동요문화협회 김종한 이사님께 크게 감사합니다. 종택에 들를 때마다 따뜻한 말씀으로 부족한 제 공부를 격려해주신 청하(靑霞) 이근필(李根必) 퇴계 16대 종손 어른과 국민의 일상에서 도산십이곡 성가의 실용적 중요성을 통찰하시고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시며 도산십이곡의 역사적 발자취가 담긴 학술발표 자료까지 고이 간직하셨다가 건네주신 김병일 도산서원장님께 한없는 감사를 올립니다. 한글 고어 원문 가사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고전 속에서 한문 번역 가사를 찾아주신 권갑현 교수님과 도산십이곡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신 도산서원 참 공부 모임의 모든 회원님께 감사합니다. 도산십이곡 노래를 충남대학교의과대학 인문 의학 교과목에 수업콘텐츠로 포함해주신 의학교육학교실 이소영 교수님과 흉부외과학교실 강신광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늘 제 공부를 이끌어주시는 김갑중 원장님, 아우이지만 형님처럼 앞서가는 사유로 내 삶을 보듬어주는 박병강 벗님께 감사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어려운 작업을 통해 도산십이곡 가사를 쉬운 영어로 완성해주고 여러 모임에서 기꺼이 도산십이곡 노래를 함께 불러준 이사미 교수님, 시력이 많이 약해진 저에게 악보 정리, 유튜브 영상 제작, QR 코드 작업에 도움을 주신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남희 선생님, 그리고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의 강준영·양지현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를 올립니다. 도산십이곡을 공부하면서 예전보다 성경을 더 가까이하며 더 많이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한글·영어·한문 성경을 함께 읽으며 묵상하니 그 의미가 더욱 새로워집니다. 제 삶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주님께 감사할 일이지만, 도산십이곡과 퇴계 선생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더욱 감사합니다. 2022년 여름 목천재(牧川齋)에서, 김종성(金鍾聲) 경상(敬上).

내 소원 착한 사람 많은 세상

[ 저자서문 ] 도산십이곡 성가의 국민교육용 동영상 제작을 위해 흔쾌히 고어·영어 노래를 불러주고 피아노 반주를 해준 충남대학교의과대학의 엄인배·박형철·신승재 학생, 그리고 어린이 동요 동영상을 제작해주신 한국동요문화협회 김종한 이사님께 크게 감사합니다. 종택에 들를 때마다 따뜻한 말씀으로 부족한 제 공부를 격려해주신 청하(靑霞) 이근필(李根必) 퇴계 16대 종손 어른과 국민의 일상에서 도산십이곡 성가의 실용적 중요성을 통찰하시고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주시며 도산십이곡의 역사적 발자취가 담긴 학술발표 자료까지 고이 간직하셨다가 건네주신 김병일 도산서원장님께 한없는 감사를 올립니다. 한글 고어 원문 가사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고전 속에서 한문 번역 가사를 찾아주신 권갑현 교수님과 도산십이곡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신 도산서원 참 공부 모임의 모든 회원님께 감사합니다. 도산십이곡 노래를 충남대학교의과대학 인문 의학 교과목에 수업콘텐츠로 포함해주신 의학교육학교실 이소영 교수님과 흉부외과학교실 강신광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늘 제 공부를 이끌어주시는 김갑중 원장님, 아우이지만 형님처럼 앞서가는 사유로 내 삶을 보듬어주는 박병강 벗님께 감사합니다. 지난 4년 동안 어려운 작업을 통해 도산십이곡 가사를 쉬운 영어로 완성해주고 여러 모임에서 기꺼이 도산십이곡 노래를 함께 불러준 이사미 교수님, 시력이 많이 약해진 저에게 악보 정리, 유튜브 영상 제작, QR 코드 작업에 도움을 주신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남희 선생님, 그리고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의 강준영·양지현 선생님께 특별히 감사를 올립니다. 도산십이곡을 공부하면서 예전보다 성경을 더 가까이하며 더 많이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한글·영어·한문 성경을 함께 읽으며 묵상하니 그 의미가 더욱 새로워집니다. 제 삶에서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주님께 감사할 일이지만, 도산십이곡과 퇴계 선생을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더욱 감사합니다. 2022년 여름 목천재(牧川齋)에서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내 전공 (신경의학) 논문 혹은 책이 아닌 글을 세상에 내놓는다는 것, 그리고 내가 전혀 모르는 누군가가 내 글을 본다는 것 --- 내게는 진정 두렵고, 설레고 그리고 흥분되는 경험이었다. 그 동안 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뇌 의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썼다는 것 -- 이것은 주로 전공서적 이외에는 별로 책을 읽어볼 기회가 없는 의사 동료들이 하는 말이었다. 그리고 건강과 관련된 기사를 다루는 기자들의 평이기도 하다. 나는 이런 평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어려운 의학 지식을 쉽게 풀었다는 말은 분명한 칭찬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그 이외의 반응으로 워낙 다양하여 한 마디로 정리할 수는 없으나 인간에 대한 예리한 관찰 및 애정에 대한 언급이었다. 내 책에 대해 고맙게도 독자서평을 써 주신 분의 글이 바로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얼마전 (12 월 9 일) 한국경제신문의 칼럼은 내 글은 의학적 정보를 담은 글이 아니라 정신과 자연의 갈등에 관한 `철학적 수상록'이라 했다. 내 글이 이처럼 미려한 수사를 받을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가 의도한 바를 날카롭게 그리고 친절하게 파악해 주었다. 나는 내 책에서 뇌의학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전공인 뇌와 신경학에서 알아낸 지식들을 진화론을 통해 해석해 보았고 이러한 모든 생각을 통해 우리 인간들의 행동 양식을 성찰해 보고자 했던것이다. 이런 점에서 내 책이 알라딘의 `건강 서적' 편에 있는 것은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아무튼 책을 읽어 주신 분들, 서평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다. 이 분들 덕택에 나는 언젠가 다시 한 번 바람이나서 책을 쓰는 열병에 휩싸일는지도 모르겠다. (2000년 12월 13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는 한 걸음 걸어라

누군가 묵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정성된 ‘묵상’의 나무에서 자신감, 기쁨, 변화라는 서로 다른 색의 ‘세 송이 꽃’이 곱게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고전묵상을 통해, 첫째, 자신의 삶에서 안개처럼 불확실했던 것들과 자신이 없어 망설여지던 부분들이 성현들의 묵상 결과를 접하면서 분명해지면,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서 더 큰 ‘자신감’이 생기지요. 둘째, 삶에 대해 평소에 자신이 도출했던 묵상 결과와 성현들의 묵상 결과가 일치함을 확인할 때, 공감과 함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큰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셋째,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변화’ 가 올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서로의 묵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8년 봄, 목천재(牧川齋)에서, 김종성(金鍾聲) 경상(敬上)

신경과의사 김종성 영화를 보다

나는 신경과 의사다. 뇌에 생긴 질병을 진단, 치료, 연구하는 사람이다. 뇌는 언제나 우리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였다. 하지만 최근 발달된 과학 기술에 의해 하나씩 그 신비가 벗겨지고 잇다. 이러한 깨달음에 의해 우리는 뇌가 곧 우리 자신임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미워하는가? 많은 사람이 눈치 채지 못하지만 영화에는 뇌 이야기가 퍽 많이 나온다. 하긴 우리의 모든 행동이 뇌의 활동에 의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빌어 뇌에 관한 이야기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풀어 가고 싶었다. 영화가 우리 사회에 핀 꽃이라면 나는 이 토양에 아직 핀 적이 없는 도 하나의 수줍은 꽃송이를 피워 올리고 싶은 것이다.

의사가 만난 퇴계

매번 인쇄되어 나온 새 책을 마주하면 마치 시집간 딸이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친정에라도 온 듯 반갑다. 그러나 어쩌다 잘못된 부분들이 눈에 띄면 얼굴이 화끈거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 부끄럽지만 어쩌랴? 공부가 부족했으니……. 교정해 나가고, 다듬고, 또 다듬으며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절차탁마(切磋琢磨)할 뿐이다. 독자들의 격려와 지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동양사상의 근원인 ‘四書’(사서: 논어 · 맹자 · 대학 · 중용)와 ‘三經’(삼경: 시경 · 서경 · 역경)의 내용을 추가로 보충하여 2015년 12월에 50여 페이지가 늘어난 「개정판」으로 인쇄하였고, 이번에 다시 보완하였다. 모쪼록 현대의 선비들에게 퇴계사상이 가감 없이 전달되어 각자의 일상에서 또 다른 인문학적 열매들을 창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의사가 만난 퇴계

조선성리학은 지금의 심리학보다 앞선, 인간이 마음과 행동에 대한 정교한 이론일 뿐만 아니라. 현대 뇌 과학 이론과도 정확하게 부합하는 실천학문이다. 인간의 본질(本質)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동양의 성현들이 고민해 온 내용들이 그곳에 결정체로 집약되어 있다. 그렇기에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현대 의학은 퇴계와의 만남을 통해, 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의학의 본성(本性)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그런 의미에서 의학과 퇴계와의 만남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으나 이제라도 그 여행의 문을 열게 되는 것 같아 다행한 느낌이다.

의사가 만난 퇴계

매번 인쇄되어 나온 새 책을 마주하면 마치 시집간 딸이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친정에라도 온 듯 반갑다. 그러나 어쩌다 잘못된 부분들이 눈에 띄면 얼굴이 화끈거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 부끄럽지만 어쩌랴? 공부가 부족했으니……. 교정해 나가고, 다듬고, 또 다듬으며 힘이 닿는 데까지 계속 절차탁마(切磋琢磨)할 뿐이다. 모쪼록 현대의 선비들에게 퇴계사상이 가감 없이 전달되어 각자의 일상에서 또 다른 인문학적 열매들을 창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

퇴계가집

1998년에 퇴계 심성론을 처음 접한 이후 연구실에서 홀로 의학적 관점으로 퇴계 사상 을 묵상해오다가, 안동의 도산서원 이동구 별유사님의 도움으로 2017년 여름부터 도산 의 퇴계 선생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퇴계 선생의 온유돈후한 체취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도산서원에 발을 담근 지난 6년 동안 공부가 많이 부족한 저를 자상하게 이 끌어주신 김병일 도산서원장님과 청하 이근필 종손 어른, 도산십이곡 한글 고어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한문 번역 가사까지 찾아주신 권갑현 교수님, 도산십이곡 가사를 아름다운 영어로 옮겨준 이사미 교수님, 본 가집이 나올 수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도산서원 참 공부 모임의 모든 회원님께 큰절을 올립니다. 본 가집은 졸저 『내 소원 착한 사람 많은 세상』에서 악보만 발췌하여 도산십이곡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부를 수 있도록 엮은 것입니다. 도산십이곡 가사의 의미에 대한 보다 자세한 해설은 위의 졸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자의 다양한 일상에서, 대학자가 국민에게 선물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제작하여 상자에 넣어 놓고 때때로 꺼내어 즐겼다. [藏之篋笥/장지협사 時取玩/시취완] 라며 상자에 넣어두고 때때로 꺼내어 아낀 보석인 도산십이곡 성가를 통해 퇴계 선생의 학문과 삶에 간직한 온유돈후한 개인적 자아라는 ‘문화 유전자’가 복제되고 전파되어, 현대인의 온유돈후한 인성·영성과 사회적 자아를 형성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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