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 바둑으로서도 그렇고 한 인간의 삶의 역정으로서도 그렇다. 이 책에서 담지 못했던 나머지 많은 이야기들과 제대로 그리지 못했던 부분은 언젠가 이창호 9단이 자서전을 통해 풀어낼 것으로 믿는다. 틈틈히 원고를 써 모으던 지난 1년 동안 이창호 9단 본인보다 아마 필자가 더 이창호 9단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을 독자 여러분께 고백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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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읽은 분들, 100% 가 일단 한번 손에 잡고부터는 도무지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재미있더라고 합니다. 바둑을 무지 좋아하는 저자로서 저보다는 아니지만 바둑을 좋아하는 중학생 아들에게 선물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쓴 책이니 절대 실망 않을 겁니다. 참고로 이 책을 몇개의 전문 도서 선정 단체에서 좋은 책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만...
(2000년 9월 27일 알라딘에 보내신 작가 코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