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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김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3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삼천포

최근작
2023년 11월 <감사 인사>

그녀는 내 그림 속에서 그녀의 그림을 그려요

기린들이 숲으로 돌아간다. 구름이 기린 목에 걸린다. 마침내 기린들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모두 사라진다. 2020년 3월

미로 여행

나는 고향 뒷산 저수지가 나오는 꿈을 꾸곤 한다. 저수지에는 거대한 물고기가 사는데, 어떨 때는 한 마리, 어떨 때는 두 마리다. 물고기는 물을 차고 공중으로 뛰어오르기도 하는데, 어찌나 큰지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물고기가 헤엄치는 뒷산 저수지와 저수지 아래 고향 마을은 나의 낙원이다.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

우울한 날들이 계속된다. 까마귀와 비둘기들이 자취를 감춘 지도 오래되었고, 라디오를 듣지 않은 것도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는 계속되고 버스노선이 날마다 바뀐다. 영안실에서 아침 일찍 출발한 장의차는 도시 밖으로 빠져나가 한적한 공원묘지에 얼굴 없는 사람을 묻어 놓고 오후 늦게야 돌아오곤 한다.

시간이 멈추자 나는 날았다

스물일곱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 놓인 높은 담장 넘을 수 없는 그 담장 아래 서서 나는 또 절망한다. 2023년 5월 김참

초록 거미

강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들 파랗게 빛나는 한낮의 긴 꿈 좀처럼 끝나지 않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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