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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코넬리아 데이비스 (Cornelia Dav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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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패턴을 알려준다. 많은 '공식(formula)'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공식보다는 컨텍스트, 즉 언제 그리고 무슨 이유로 이 패턴을 적용하는지에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사실 패턴은 일반적으로 그렇게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9장에서 다룬 요청 재시도는 구현하기 쉬운 간단한 개념이다. 하지만 언제 패턴을 적용할 것인지, 그리고 정확히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까다로울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을 적용할 컨텍스트에 대해 이해해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솔직히 말해서 그 컨텍스트는 복잡할 수 있다.
그럼 컨텍스트는 무엇인가? 이는 근본적으로 분산된 시스템 중 하나다. 내가 30여년 이상 경력을 쌓았을 때, 분산 시스템에서 일하는 사람을 많이 알지 못했고, 대학에서도 분산 시스템 수업을 듣지 않았다. 그렇다. 사람들은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이 분야는 꽤나 틈새 영역이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는 분산 시스템이다. 소프트웨어의 일부는 브라우저에서 실행되고 다른 일부는 서버에서 실행되며, 나아가 모든 서버에서 실행된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서버는 기업 데이터 센터에서 실행 중이거나 오리건주 프리네빌의 다크 데이터 센터(dark data center)에서 실행되며, 혹은 두 곳 모두에서 실행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아마도 인터넷으로 통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의 데이터도 널리 흩어져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는 분산 시스템이다. 또한 많은 것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관리하는 서버는 계속해서 바뀌고, 네트워크는 자주 중단되고, 스토리지 장치는 경고 없이 중단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프트웨어는 계속 실행돼야 한다.
이것은 꽤 어려운 컨텍스트다. 하지만 다루기는 매우 쉽다! 이 책의 목표는 이러한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의 설계자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금처럼 지적으로 자극을 많이 받은 적은 없었다. 많은 기술 환경이 상당히 변화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그 핵심이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일을 절대적으로 사랑하며, 모든 사람들, 특히 독자들도 나만큼 소프트웨어 개발을 즐기길 원한다. 이것이 이 책을 저술한 이유다.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마주치는 대단히 멋진 문제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독자 여러분의 여정을 돕고 싶다. 클라우드로 향해 가는 비행에서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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