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지적이고 똑똑한 사람들은 세상을 한 가지 논리로 쉽게 재단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나 삶과 죽음의 문제는 단순한 논리, 철학, 종교 한 가지로 결정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현대 사회와 같이 다양한 가치들이 서로 경쟁하는 다원화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수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통해 우리는 깊은 사고의 근거를 얻을 수 있어요. 이러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논리적 사고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이해하는 지혜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