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한 바다 위에 떠 있을 때
멀리 보이는 등대 불빛이
희망이 되듯
막막한 인생길 위에 서 있을 때
영혼이 맑은 당신의 눈빛이
내겐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이 시집을 손에 든
당신의 눈빛입니다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 한 사람의 독자만 있어도
시인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행복한 일이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언제라도 소통과 공감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맑은 영혼으로
한 줄 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독자와의 아름다운 만남을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