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그동안 오라클 기술 지원과 성능 컨설팅을 주업으로 하면서, 가끔씩 고객들로부터 "티베로는 어때요?"라는 말을 듣곤 하였다. 그때마다 국산 DBMS라는 것 그리고 명령어가 오라클의 것과 비슷하다는 것 말고는 딱히 할 말이 없었다. 난감했다. 국산 제품인데도 한 번도 써 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사용하지 않았으니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DBMS 다변화를 위한 준비로 우선 티베로를 선택했다. 국산 DBMS이기 때문에 외산 DBMS와 달리 발 빠른 기술 지원이 가능하고, 국가 정책에 따른 향후 시장성을 크게 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