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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윤경

최근작
2023년 9월 <지각한 해님>

눈부신 고독

내 삶 중심에 다소곳이 있어준 詩의 덕으로 나의 고독은 눈부셨다

지각한 해님

내 손 씻은 물을 먹고 세면대가 끄륵 끄르륵 트림을 하네 하얀 거품이 몽글몽글 내 손 씻은 물이 그렇게 맛있니? - 종촌초 2학년 이서현, 「세면대」 3년 전 손녀가 쓴 이 동시를 읽고 동심의 발상이 가슴을 자꾸 벅차게 했습니다. 내 안에 아이와 함께 아이들 세상 소풍을 다니고 싶었습니다. 잔디밭에 떨어진 단추를 보고 꽃이 피었다는 예쁜 마음, 딱밤 게임 하다가 이마에 혹이 올라와도 아프지 않다는 마음을 보았고 발길 많이 오가는 길바닥에서 씩씩한 바랭이 모습도 보았습니다. 자연과 사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듣지 못했던 소리도 들었습니다. 보고 들어야 할 게 끝없는 아이들 세상 소풍이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손녀와 약속한 동시집을 내게 돼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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