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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함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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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가장 작은 신>

가장 작은 신

네 번째 시집을 묶는다 그리고 2월 20일은 한 사람의 첫 기일이다 가장 작은 신에 입관한다 2024년 1월

그대는 한 사람의 인류

꿈에서 꽃점을 쳤다 그녀는 나의 불운을 예고했다 나는 웃으며 지나왔다 가슴을 다리미로 누른 듯이 육중한 바닥을 미농지처럼 말려 바스러지는 꽃잎들 어쩌면 나는 구원될지 모른다 그 안에 무수한 타자를 내포하고 있는 영혼을 그대가 페이지를 펼쳐놓을 때 2019년 1월

새들은 창천에서 죽다

이런 저런 일로 몇 번 법정에 섰다. 여전히 살아 있고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지만 남아 있는 것은 죄스럽다. 나는 줄곧 어떤 상태를 지향하고 한 마디의 말, 한 줄의 시가 영혼임을 안다. 조금은 외롭고 그러나, 사랑 외에 무엇으로 나를 집중시킬까. 2017. 6

토성에서 생각하기

여름에 묶은 원고를 겨울에 만져본다. 어디를 유영하고 있는지 나는 이미 토성에 이주한 것 같다. ( 사랑했던 지구를……) 사랑과 지구가 왜 과거형 속에 있을까. 2022년 12월 함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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