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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A. J. 핀 (A. J. F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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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우먼 인 윈도>

우먼 인 윈도

작가는 훔쳐보는 사람이다. 독자도 그렇다. 이것이 우리가 소설을 읽는 이유이리라. 우리는 허구인 줄 알면서도 타인의 삶을 경험하고 그들의 모험을 즐기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관음증보다는 깊은 공감에 가까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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