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로 인해 좌절도 하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안도하기 합니다. 누군가에게서 용기를 얻기도 하고 더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위안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필자도 살아오면서 많은 희로애락을 경험했습니다. 가슴 벅찬 기쁜 일도, 뼈아픈 일도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그런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그때마다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과 이웃과 주변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들을 필자의 시선에서 글로 옮긴 것들을 실었습니다.
이 책에 실은 글들은 인생의 여로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거나 주변에서 보았을 듯한 일들일 것입니다. 자신에게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 당황하기도 하고, 남의 일이라 무심히 지나치기도 하지만 그런 일들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골치 아픈 세상이 되어 갑니다.
어떤 일이든 보는 관점과 입장에 따라 다르게 보이고, 추구하는 방향과 살아가는 방식에 다르다 보니 의견이 다르고 이해관계로 충돌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 실은 소재들은 사실 우리기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상태에서 또는 자신의 의지로 크고 작은 일들을 경험합니다. 어느 경우든 쉽게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생에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에 실린 많은 글 소재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독자들로 한번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좀 더 편안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펴냅니다.
글을 읽다보면 나의 일일 수도 있는 것도, 이런 일들이 내 가족의 문제로, 가까운 이들에게도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도 있을 것이며, 자신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일들이 주변에 일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라고 또한 남의 일만이 아닌, 소소할 수 없는 문제들임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경제, 시끄러운 정치판, 답답한 현실에서도 인내하며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며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살아가시는 독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