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교리교육서』 1-90문답 원문 분석과 교리교사를 위한 심층 해설
번역과 신학 양 측면에서 가장 충실한 1647년 초판 번역
본머스 장로교회를 개척하고 영국에 어학연수 온 학생들에게 신앙과 영어를 동시에 지도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한 Westminster Shorter Catechim(웨스트민스터 소교리교육서) 원문분석 스터디가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목회자 대상의 실시간 영상 강좌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때 정리된 원고가 『1647 소교리』로 출간되었다. 그리고 소교리교육서를 공부한 목회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어서 신앙고백서(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원문강좌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1646 신앙고백 1 & 2』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1647 대교리』도 역시 같은 상황 속에서 원고가 만들어져서 한국의 교회에 소개된다.
이러한 이유로 나에게 있어서 이번에 출간되는 『1647 대교리』는 너무나 값지다. 이 책의 출간으로 웨스트민스터 소교리교육서, 대교리교육서, 신앙고백의 이 세 문서의 원문을 분석하고 정리한 자료가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이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황과 기회가 나에게 주어졌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아닐 수 없다.
『1647 대교리』의 출간과 함께 웨스트민스터 교리표준 문서 세 가지의 번역과 원문분석을 세상에 내놓으며 나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 나는 독자들이 나의 책을 최대한 자세히 살피고 연구하여 더 정확한 분석과 더 적절한 번역을 제시해주었으면 한다. 한국교회에 유익이 된다면 심지어 내 번역과 분석을 신랄하게 비판해도 좋다. 언제든지 환영한다.
마지막으로 『1647 소교리』, 『1646 신앙고백』, 그리고 이번에 출간되는 『1647 대교리』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내 옆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그리고 너무나 따뜻하게 지지해주고 기다려준 사랑하는 아내 석정미, 그리고 자랑스러운 세 자녀 한길, 한겸, 에덴에게 나의 이 소소한 작업의 모든 공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