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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휘리

최근작
2024년 11월 <열 개의 인형>

[세트] 허락 없는 외출 + 북펀드 굿즈 (작가 노트 엽서북 + 패브릭 포스터)

“대체로 어렵고 가끔 괜찮아지는 마음. 이런 내 마음은 어디서 온 걸까. 미완성인 지금의 나는 어떤 사건의 결과일까. 《허락 없는 외출》은 그렇게 시작됐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니 오롯이 내 마음을 따라가 볼 수 있었다. 우선 주인공이 문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그려놓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한 장씩 채워나갔다. 나의 시작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면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작업을 진행할수록 내가 어디서 왔는지 더는 궁금하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이 마음을 가지고 어디로 향할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일단 문밖으로 나온 주인공은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니까.”

[세트] 허락 없는 외출 + 북펀드 굿즈 (작가 노트 엽서북)

“대체로 어렵고 가끔 괜찮아지는 마음. 이런 내 마음은 어디서 온 걸까. 미완성인 지금의 나는 어떤 사건의 결과일까. 《허락 없는 외출》은 그렇게 시작됐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니 오롯이 내 마음을 따라가 볼 수 있었다. 우선 주인공이 문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그려놓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한 장씩 채워나갔다. 나의 시작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면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작업을 진행할수록 내가 어디서 왔는지 더는 궁금하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이 마음을 가지고 어디로 향할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일단 문밖으로 나온 주인공은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니까.”

곁에 있어

커다란 풍경 속에 오도카니 있는 무언가를 줄곧 그려왔다. 숲속에서 이는 바람을 따르거나 홀로 버티는 모습들이었다. 그것을 모아 하나씩 곁에 앉혀본다. 어려운 혼자도, 즐거운 혼자도, 펼쳐보니 다 함께 있는 풍경이었다.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있지요.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에도 그런 분들이 등장합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일에 성실한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릴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열 개의 인형

작은 손끝으로 만든 인형들은 지후가 관찰해 온 세상의 모습을 닮았고, 인형의 눈빛은 지후의 감정을 보여 준다고 생각했다. 한 아이의 외로움이 바깥으로 나온 순간, 세상의 모든 풍경이 온 힘을 다해 환영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위로의 정원, 숨

위로, 이미 많은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정원, 흔히 마음에 빗대어 표현하는 소재. 누군가에게는 이미 지겨워진 이야기. 나는 왜 이 평범한 이야기를 꺼냈을까. 너무 많이 쓰여 그 말에서 더 이상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고 해도 아직 버리기에는 이른 말들. 그 아까운 이야기들에 깊은 초록빛을 입혀 다시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개운한 눈으로 다시 보고 싶었다. 당신이 이 책 속 정원을 마주하고 오랜만에 숨을 깊게 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고 나면 아마 알고 싶어지지 않을까. 당신이 정원을 가꾸는 동안 가만히 지켜보아 준 속 깊은 이웃은 누구였는지. 이제, 그 이웃의 정원이 궁금해질지도 모른다.

허락 없는 외출

“대체로 어렵고 가끔 괜찮아지는 마음. 이런 내 마음은 어디서 온 걸까. 미완성인 지금의 나는 어떤 사건의 결과일까. 《허락 없는 외출》은 그렇게 시작됐다.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니 오롯이 내 마음을 따라가 볼 수 있었다. 우선 주인공이 문밖으로 나가는 장면을 그려놓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한 장씩 채워나갔다. 나의 시작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면서.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작업을 진행할수록 내가 어디서 왔는지 더는 궁금하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이 마음을 가지고 어디로 향할 것인지 알고 싶어졌다. 일단 문밖으로 나온 주인공은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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