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드로잉을 그리는데 반드시 복잡한 방법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중요한 기술에 집중하면 됩니다. 이 책에서 다룬 테크닉은 간단하지만 ‘간단하다’라는 말을 ‘쉽다’라는 말과 혼동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드로잉을 하면서 다룬 테크닉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신에게 “이 대상을 위에서 보고 있는가, 아래에서 보고 있는가? 이 정도 디테일은 적합한가?”라는 질문을 해보세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는 메커니즘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즐겨보세요. 누구나 비판적 사고방식을 배울 수는 있지만 스스로 가혹하게 책망하지 않고 분석하는 일은 힘듭니다! 사람들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리는 과정을 통해 느끼는 감정 때문입니다. 재미와 호기심이란 소중한 감정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