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소망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이다. 자기 자신이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았다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신부가 신랑을 기다리듯이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분이 오시면 우리는 그분과 같이 완전하게 변모할 것이다. 세상과 죄 가운데서 억압당하는 우리 모두는 완전히 해방될 것이다. 인간들이 해결하려고 했던 이 세상의 모든 문제들도 그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해결될 것이다. 심지어 모든 피조물들도 저주 가운데서 풀려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것은 성경대로 믿는 모든 성도들의 간절한 소망이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도 중 가장 마지막을 장식하는 기도도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이다. 성경은 이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에게 깨어 기다리라고 하셨다. 교회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그분의 재림을 소망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의 예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분명히 믿고 깨어 대비하며 그 복된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거듭나지 않은 사람,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왜냐하면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휴거되지 못하고 지상에 남아 이 땅에 일어날 전무후무한 “대환란”(마 24장)을 겪어야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환란은 도저히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그는 적그리스도와 타협하고 짐승의 표를 받게 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는 지옥에 가게 된다. 그러므로 먼저 바라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자신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실 유일한 구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그분을 영접하여 구원받는 것이다.
이 책은 대환란의 고통으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 책은 또한 재림의 교리를 어렵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이 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리를 성경적으로 알려, 성도들로 하여금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못하게 하는 잘못된 교리에 속지 않고 그분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늘날은 전천년주의적인 종말론을 말하면 마치 무슨 시한부 종말론이나 되는 것처럼 취급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엄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말살하려는 사탄의 분명한 의도인 것을 알아야 한다.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지 못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거짓된 누룩에 오염되지 말라. 지금은 영적인 암흑기이기 때문에 어둠의 세력들이 진리의 지식과 성도의 소망을 감추어버린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그리스도인은 “의의 태양”(말 4:2)이 떠오르시는 아침을 기다려야 한다. 마치 파수꾼이 아침을 간절히 기다리듯이 사모해야 한다. 『 파수하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내 혼이 주를 더욱 기다리오니 내가 말씀드리건대, 파수하는 자들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하나이다』(시 130:6). -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