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사회인이 되기까지 나는 여러 가지 경험과 시련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의 편리하고 풍요로운 사회에서 자라는 청소년은 인터넷을 통하여 모든 것이 이뤄지니, 불가능이란 없는 상황에서 진정한 청춘의 의미를 못 찾고 있다. 그네들의 청춘에는 '꿈'을 키우는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꿈은 목표가 있어야만 생긴다. 그 목표는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있어야만 세워지고, 그 부족한 것은 다양한 시련의 기회를 준다. 이 시련을 이겨 내는 데서 청춘의 꿈은 더욱 크게 다듬어지고 비약하는 것이 아닐까.
요사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주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분들에게 우리 우주의 아름다움과 그 엄청난 규모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그림 중심의 책이 단 한 권도 발간된 것이 없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특히 최근에 이룩한 선진국의 우주개발과, 하늘에 띄운 허블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덕분에 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진 것을 소개한 책자가 없다. 나는 과감하게 최근에 우주상을 알리는 그림이 가득찬 한 권 썼다. 이 책 하나로 손쉽게 우주를 이해하리라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