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정갑영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1년 1월 <산업조직론>

열보다 더 큰 아홉

<열보다 더 큰 아홉>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글이다. 실제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경제는 결코 어렵거나 멀리 있지 않다. 일상 속에서 함께 살아 움직이는 것이 바로 경제현상이다. '셰익스피어의 사랑"이나, '피가로의 결혼'에도, 사랑을 전달하는 '장미의 기사'에서도 보이지 않는 시장의 힘을 발견할 수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데도 비용이 있고, 성냥개비를 만드는 데도 경제원리가 작동한다. 장바구니에도, 월급봉투에도,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데도 시장의 비밀이 움직인다. 옆집이 돈을 많이 써서 아니꼽다지만, 그것 때문에 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폭풍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조각배도 나비의 몸짓에서 자유로울 수도 없다. 경제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차고 넘치는 셈이다.

이명옥과 정갑영의 명화 경제 토크

이 책을 통해 아무리 경제를 멀리하는 사람도 한번쯤 명화 속에 숨어 있는 우리의 모습을, 조금 더 풍요로워지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물질적 여유를 통해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서민들의 모습을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명화 속에 담긴 삶의 모습들이 바로 풍요를 통해 자유롭고 싶어 하는 우리의 자화상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정갑영의 첫 경제학

처음 읽는 경제 강단에 선지 32년 만에 「첫 경제학」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동안 한 국경제는 몇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며 크게 성장하였고, 경제학도 많은 도 전을 받으며 분석방법과 영역을 확대하여 왔다. 고시 준비용에 불과했던 경제학에 대한 수요도 크게 확산되어, 지금은 개인의 일상에서 기업의 전 략과 국가 정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경제학적 접근방법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학은 여전히 모두 어렵다고들 한다. 경제현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지만, 막상 경제학을 접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고 생각한다. 실제로 경제학은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친근한 학문이 아니다. 교과서마다 수학적인 분석이 많고, 용어도 특이하고, 친숙하지 않 은 그림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에 대한 호기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우리의 모든 일상이 경제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모두 오늘보다 더 나은 풍요를 누리고 싶어 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제지식이 널리 보편화되어, 국민들이 옳은 정책과 그 릇된 정책을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개인이나 사회가 모두 경제논리에맞는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때 풍요로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필자는 누구나 쉽게 경제학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문적인 연 구 못지않게 경제지식을 일반에게 널리 보급시키는 일도 경제학자의 중 요한 역할 아니겠는가. 「열보다 더 큰 아홉」을 시작으로 「카론의 동전 한 닢」, 「만화로 읽는 경제학」 등에 이르기까지 소설이나 시집처럼 가까이 할 수 있는 경제학 책들을 펴냈으며, 여러 사람들에게 경제학을 쉽게 알 릴 수 있는 기회라면 어떤 미디어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실제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는 “경제학 입문”을 기반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학교 강의는 모든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이 이론을 미리 학습하고, 강의는 창 의적인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는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으로 이루어지 고 있다. 또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에 “경제학 첫걸음”으로 등재되어, 누구라도 인터넷을 통해 연세대학교 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구성 하였다. 매 장마다 기본적인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현실 세계에서 적용 할 수 있는 사례를 인용하였다. 어려운 전문용어는 가급적 피하고, 경제 학을 전혀 모르는 독자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 였다. 이론은 학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교재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사례는 필자의 기존 저서에서 인용하였다. 책을 만드는 과정과 온라인 동영상 제작 등에 많은 도움을 준 연세 대학교 박사과정의 오현진 양과 김혜리 과장 등 연세대 OSEOpen Smart Education팀에 감사를 표한다. 아무쪼록 “첫 경제학”이 일반 독자들의 경제 학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는 탄산수 같은 책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2017년 8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