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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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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윤관 장군과 북벌>

만해 한용운

만해萬海 앞에 만해 없고, 만해 뒤에 만해 없다. 만해 한용운韓龍雲이야말로 한국 역사의 일대 전환기를 도도한 인품으로 산 큰 봉우리로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우리는 거기에서 자신에 대한 철저한 자각과 민족 독립운동에 열렬하게 헌신하며 혼란기를 살다 간 한 위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암흑 시대를 살다 간 만해의 큰 삶에 비하면 지극히 개략적인 해명을 시도한 데 불과하다. 문학에 입문하기 전부터 만해의 작품을 애독해온 미비한 문학도의 한 사람인 저자는 수년 전에 불교 사상가로서, 민중 혁명가로서 그리고 근대 문학인으로서 그의 위대한 면모를 전기체傳記體로 정리해 볼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입문서入門書로서도 한갓 헛수고에 가까운 졸저拙著임을 통감해오던 차, 보다 본격적인 인물 연구의 자료 수집을 하게 되면서 관계 인사들과의 비교적 폭넓은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차차 그의 참모습에 접근하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다정다감하면서도 의지의 금강석이라 할 만한 자연인의 전체상全體像을 일대기一代記 형식으로 추적했지만, 그러나 영원한 우리의 스승 만해로부터 배움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 한계를 넘어설 길은 없었다. 누구보다 그는 참된 인간상의 본보기였다. 피맺힌 믿음의 사람으로 정기精氣의 화신化身이었다. 어디에서나 고아高雅한 그 인격의 향기는 오래도록 뜻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스며들 것으로 믿는다. 그와 같은 품성과 기개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오늘에 와서 인간 만해의 깊이와 높이를 헤아려 본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해 연구에 적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 만해 선사(萬海 禪師)의 큰 뜻을 기리며 문암(文岩) 임중빈 삼가 씀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윤관 장군과 북벌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4·19 민주혁명 세대의 긍지 속에 30대로 들어서며 만해 한용운·단재 신채호와의 만남은 나에게 세계관의 주춧돌이 되었다. 《천추의열 윤봉길》을 쓰고 나서 《문숙공 윤관 장군》 작업으로 40대를 맞으며 역사관 정립의 문턱에 겨우 들어설 수 있었다. 마침내 역사 허무주의 극복이라는 관문을 넘어선 것만으로 득의의 연대기를 내재화하는 과정에서 문학과 역사의 날선 갈등이 뜻밖에도 섣부른 가치관을 거의 모두 토화하는 위기를 실감케 하였다. 그리고 시신詩神 뮤즈가 가위 눌린 채 인고의 세월 20여 년이 덧없는 성벽처럼 가로막혀 있었는데 역사적 이성을 변증과정으로 승화하며 《윤관 장군과 북벌》로 다시 정리하는 가운데 문학의 역사적 활로가 다소 열리게 되었다. 1980년도 판본, 이듬해 재판본에 이어 21년 만의 이 작업은 문숙공과의 3차 격투이나, 분량이 3할선으로 축약되면서 내용이 보다 선명하고 명쾌해진 인상이다. 그러함에도 역사의 신 클리오는 호흡 조절로 뮤즈와의 공존과 화해를 새삼 손짓한다. 수용하지 아니할 수 없는 철늦은 명제다. 다만 역사학계의 정답이 아직 미비한 현시점에서 문중사학의 과장벽만은 나름대로 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 동안 파평 윤씨 대종회 죽파竹坡 윤남의尹南儀 전 회장의 배려와 범우사 윤형두尹炯斗 대표의 아낌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사의를 표해 둔다. — 문암 임중빈 삼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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