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정통 교단의 기독교를 신앙으로 갖고서 작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기독교의 성적인 혼란은 심각하다. 우리 사회의 양심의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종교마저 이렇게 변질되어 간다면 나는 누구를 믿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어른들의 잔인한 성폭행과 무질서한 성 불륜 문화는 이미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인간의 본능적이고 감각적인 성이 점점 수면 위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 세대에서 나는 교회 안의 부적절하고 타락한 성적인 문제를 끄집어내지 않을 수 없다. 성적인 타락이 비단 일반인들뿐이겠는가 마는 목회 활동을 하는 목사들도 비일비재한 사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가 커지고 안정될수록 목사도 유명세를 타지만 은밀한 타락은 어느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다.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 깊은 수렁에 빠지는지도 모른다.
몇몇 목사들이 저급하고 속된 일반인들의 성문화에 눈길을 던지면서 은밀한 성을 즐기려 세속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겉으로는 늘 태연하고 점잖게 행동한다. 그러나 밤이 되면 다른 얼굴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아내가 옆에 있어도 욕정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남의 여자를 더 탐내며 욕망의 불씨를 지피는 것이다. 거룩한 목회자의 신분으로 자신은 언제든지 그런 욕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자신하며 끝없이 추락한다. 추악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욕망은 그렇게 반복될 뿐이다. 은밀하게 즐기는 타락한 성을 유명한 목사들만 저지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곳곳에 숨어 있는 암초 같은 존재로 오늘도 경건하고 근엄하게 목회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올바른 성문화가 자리 잡혀 가길 간절히 바라고, 성이 어떻게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는가를 눈여겨봄으로써 일독하길 바란다. 성을 알아야 나를 지킬 수 있다. 이 책은 나를 지키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오랫동안 취재에 매달렸다. 매춘의 온상인<보도방>의 실태와 그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취재를 하면서, 누군가는 다뤄야 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딴 짓-모른 척하고 있는 걸까?-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사명감 같은 것이 생겨났다. 문제는 모텔이나 단란주점에 여자들을 공급해주는 보도방이나 몸을 파는 여성들이나 폭력조직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인간의 본능과 성이 상품화되는 사회, 그리고 그것들을 마냥 부인하며 점잔만 빼는 우리의 문화적 풍토인 것이다. 누군 가는 용기를 내야 한다. 그곳에 그들이 있고, 그곳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 책은 현장 고발이나 실상을 알리는 것 외에, 우리 모두 가슴을 열고 이제부터라도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는 현실에 대해 솔직해 지자는 뜻에서 쓰여졌다. 왜냐하면, 그곳도 사람이 사는 세상 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취재에 매달렸다. 매춘의 온상인<보도방>의 실태와 그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취재를 하면서, 누군가는 다뤄야 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딴 짓-모른 척하고 있는 걸까?-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사명감 같은 것이 생겨났다. 문제는 모텔이나 단란주점에 여자들을 공급해주는 보도방이나 몸을 파는 여성들이나 폭력조직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인간의 본능과 성이 상품화되는 사회, 그리고 그것들을 마냥 부인하며 점잔만 빼는 우리의 문화적 풍토인 것이다. 누군 가는 용기를 내야 한다. 그곳에 그들이 있고, 그곳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 책은 현장 고발이나 실상을 알리는 것 외에, 우리 모두 가슴을 열고 이제부터라도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는 현실에 대해 솔직해 지자는 뜻에서 쓰여졌다. 왜냐하면, 그곳도 사람이 사는 세상 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취재에 매달렸다. 매춘의 온상인<보도방>의 실태와 그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실상을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취재를 하면서, 누군가는 다뤄야 할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딴 짓-모른 척하고 있는 걸까?-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사명감 같은 것이 생겨났다. 문제는 모텔이나 단란주점에 여자들을 공급해주는 보도방이나 몸을 파는 여성들이나 폭력조직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인간의 본능과 성이 상품화되는 사회, 그리고 그것들을 마냥 부인하며 점잔만 빼는 우리의 문화적 풍토인 것이다. 누군 가는 용기를 내야 한다. 그곳에 그들이 있고, 그곳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 책은 현장 고발이나 실상을 알리는 것 외에, 우리 모두 가슴을 열고 이제부터라도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는 현실에 대해 솔직해 지자는 뜻에서 쓰여졌다. 왜냐하면, 그곳도 사람이 사는 세상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