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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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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불쑥 물앵두꽃이 피었다>

그 눈물이 달을 키운다

어릴 적 우리 집 과수원에 탱자나무가 둘러쳐져 있었다 탱자들은 그 많은 가시에 찔리지도 않고 잘도 컸다 가끔 내 시에 내가 찔려서 아파할 때가 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만든 곪은 상처를 따고 치유하기 위해 시를 잘 벼려놔야 한다 2019년 여름 중마에서

민들레 편지

오늘은 시화를 전시하고 시 낭송회가 있는 날입니다. 그동안 쓴 동시에 그림을 그리고 시화로 만들어 운동장 가에 있는 등나무 아래 단단히 묶어 놓으니 지나가던 새도 나비도 열심히 읽고 가고 해님도 달님도 찾아와 고개를 끄덕이며 갑니다. 차례대로 낭송하는 동시에 나무들이 귀 기울여 듣습니다. 더러 나뭇잎을 흔들며 칭찬의 박수를 힘차게 보내 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동시를 읽고 늘 동시를 쓰면서 동시처럼 맑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툭, 건드려주었다

아무 생각 없이 꽃이 핀다. 이내 꽃이 진다. 생의 행간에서 보너스처럼 새가 울어준다. 이런저런 날은 마음대로 구부러진 문장 길 시 한 편으로 마냥 서성거리다가 시외버스처럼 점점 멀어져가고 싶다. 2016년 봄 풍진이와 발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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