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이름:이사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3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시인

최근작
2023년 2월 <히브리인의 마을 앞에서>

가족박물관

주문(呪文)처럼 참 고맙다 참 고맙다

시간이 지나간 시간

나를 낳아준 시간을 기억한다 나를 쓰다듬던 시간을 기억한다 지금은 내가 시간을 낳으려는지 시간을 쓰다듬는 나를 내가 들여다본다 봄과 봄 사이를 침묵과 침묵 사이를 이름과 이름 사이를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

늘 해질 무렵이었다. 새살이 돋아야 했던 기억들 항상 그때였다. 상처가 있는데 안 아프다고 상처가 없는데 아프다고 생각이 물들 때까지 참 오래 걸렸다. 이제 가볍게 집으로 간다. 2018년 5월

훗날 훗사람

봄날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꽃다발 한목숨 바치는 것으로 될까! 훗날 훗사람을 위해 우리들 다 바치는 것으로 될까! 그래도, 그러는 사이에도 한세상 또 한세상 말없이 누구나 단풍 들고 낙엽 지고 말없이 봄볕 들고 새순 돋는다는 다정한 말, 나는 믿는다! 첫 울음소리 다시 들리는 날들이다. 2013년 4월

히브리인의 마을 앞에서

그때는 그때였고 지금 여기 살아남아 여전히 눈물나고 사랑하고 속삭인다 행복하다 쭈글쭈글한 행복이여 그래서 더 포근하다 2022년 12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