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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이름:이병령

최근작
2019년 12월 <한국형 원전, 후쿠시마는 없다>

마지막 계단

2011년 3월 후쿠시마에서 대형 원전 사고가 났는데 원전 사고 매뉴얼이 최고인 일본이 사고 수습을 이상하게 하여 비극을 키우는 것을 보고 저를 포함한 세계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매우 놀랐습니다. 무언가 숨기는 게 있지 않고서는 그럴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이 후쿠시마에서 숨기고 있는 그 무엇과 아베의 극우 정책(위안부 부정, 독도 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이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왔고 소설로서 그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원전은 인류 최대의 상품으로서 이를 팔고 사는 데는 항상 검은 정치권력이 작용을 했다고 생각들을 하지요. 우리나라도 한국형 원전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그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전을 팔고 사는 국가 간의 의사 결정 과정을 실감나게 묘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의 소설을 쓰려면, 원자력 전문 지식과 정부의 의사 결정 분위기, 글로벌 기업의 생태, 정치권의 생리, 과학 기술계의 특성 등 대단히 독립된 분야에서의 직접 경험이 필요한데, 우연히 이 모든 경험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후속 조치를 잘못하여 일본열도가 괴멸의 위기에 처한 것을 한국의 과학기술자들이, 실제로 일본보다 앞서 있는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살려냅니다. 일왕이 한국에게 감사하여 고개를 숙이는 칙서를 발표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일본에 대해서 ‘가깝고도 먼’ 묘한 감정이 있는 한국 국민들에게 상큼한 카타르시스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소설을 통해 사람들이 원전의 불안전 요소와 정치의 부패 그리고 일본의 팽창주의에 대해 경계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실을 근거로 하였고,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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