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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과학/공학/기술
국내저자 > 인문/사회과학
국내저자 > 번역

이름:이무석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기타: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최근작
2025년 3월 <자존감>

이무석의 마음

# 프롤로그에서 마음 졸이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믿기지 않겠지만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분들이 많다. ‘남에게 폐를 끼칠까봐’,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봐’ 노심초사하는 사람들이다. 자기처럼 남들도 그렇게 쉽게 상처받는다고 생각한다. 투사의 심리다. 때로 ‘남에게 자신의 결점이 노출될까봐’ 두려워하는 분들도 많다. 자신에게 완벽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완벽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한다. 늘 마음을 놓지 못하고 조마조마 살아간다. 그러나 마음의 현실(psychological reality)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남이 도와줄 수 없다. 스스로 책임질 수밖에 없다. 작년에 나는 30년 정신과 교수 생활을 마치고 정년 퇴임을 했다. 나는 오래전부터 마음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다. 정신의학을 연구하면서 마음의 신비로움을 발견할 때마다 이걸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었다. 일과 성공에 몰두하며 마음을 혹사시키는 사람들에게 “마음도 잘 살펴 주지 않으면 상처받는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었다. 마음이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조금만 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더라면 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 관리’에 대해서 말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마음은 정말 깊고 넓다. 두려울 정도다.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비의식의 세계는 접근할수록 신비롭다. 그래서 그 누구도 마음에 대해 알 만큼 안다고 장담할 수가 없다. 겸허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마음으로 경험한 것을 인정할 뿐이다. 이런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자존감

세상에는 열등감의 감옥에 갇혀서 억울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사람이 많다. 자신이 벌레처럼 작고 초라해 보여서 부끄럽다고 한다. 남모르게 상처 받고 눈물 흘리며 살아간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만 하나! 억울해. 나도 한번 당당하게 살고 싶다!’ 이렇게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래서 1부에서는 가난하고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G의 이야기를 통해 열등감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했다. 2부와 3부에서는 사람들이 열등감을 느끼는 조건들에 대해 다루었다. 그 조건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타고난 조건에 대한 열등감이다. 눈이 크거나 작은 것은 타고난다. 키나 외모(appearance)도 마찬가지다. 부모나 집안도 타고난다. 이처럼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타고난 조건에 대한 열등감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둘째는 후천적 조건에 의한 열등감이다. 능력 열등감, 가난 열등감, 학벌 열등감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성폭행이나 왕따 같은 상처 받은 경험들, 자위행위로 인한 열등감도 소개했다. 자존감은 대인관계와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 4부에서는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신 질환과 성격에 따른 자존감 추구 방법을 다루었고, 5부에서는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사실 오랫동안 자존감에 관한 책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자존감이라는 주제가 너무나 크고 무거워 쓸 엄두를 내지 못하고 마음속에서 만지작거리고만 있었다. 이 책을 아내 문광자에게 주고 싶다. 내가 환자 진료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내조해 준 아내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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