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독일의 한 고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책 <미르다드의 서>. 나에겐 생소했던 레바논 출신 작가의 삶과 압도적인 어조로 책이 던진 화두에 완전히 넋을 잃고, 몇 번을 다시 읽으며 읊조렸던 때가 있었다.
전설이나 신화 속의 신비한 이야기로 남을 법한 책 <미르다드의 서>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작가 미하일 나이미가 말하고자 했던 인간의 운명과 우주의 진리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성찰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인도의 영적인 구도자 오쇼Osho가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했던 유일한 작품’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구도의 길을 가려는 이들에서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삶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새김질하며 살아갈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언제나 다시 읽고 싶은 위대한 책을 세상에 선물해 준 작가, 그리고 멀리서 연락도 잘 되지 않는 나로부터 원고를 기다려준 출판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 번역이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작가가 말한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그때를 기다리며...
이 책은 삶의 모든 면에서 더 큰 행복감을 느끼기 위한 명상법을 총망라하고 있다. 오쇼가 다양한 분야의 남녀노소들과 함께했던 수많은 만남뿐 아니라, 요가, 도교, 수피즘, 불교, 탄트라를 포함하여 영적인 전통으로 전해 내려오던 신비학파들의 가르침들로부터 그 비법을 모아놓은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명상법들은 독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건강상의 증상이나 특정한 목적, 스트레스 이완, 기분 전환, 대인관계와 같이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관심사를 다루고 있다. 구체적인 명상법과 더불어 시적이고 재치 있는 부연과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더 깊은 영감을 얻고자 하는 명상 전문가와, 명상의 길에서 방향을 잡고자 하는 입문자 모두에게 이 책은 건강하고 편안하며 자연스러운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도록 도움을 주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불면증, 통증, 근심, 초조, 지루함, 피곤, 불안, 과민함, 과체중, 눈의 긴장, 외로움, 우울, 금연, 집중력 저하, 긴장과 같은 다양한 증상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