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시집을 발간하며
‘제1회 시인의 마을 캘리그라피 깃발전’을 겸한 윤보영 캘리그라피 시집이 발간된다. 이번 시집은 ‘윤보영캘리그라피연구소’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전국에 있는 캘리그라피 작가 100명이 윤보영 시인의 감성시 100편을 캘리 작품으로 담았고, 그 작품은 다시 캘리 시집에 담겨 윤보영 팬클럽 전국 모임에서 깃발 전시회를 가진다.
그동안 캘리그라피 작가와 시인들 사이에는 가끔 가독성이 문제가 될 때가 있었다. 캘리그라피 작가에게 시를 제공한 시인은 자신의 시가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더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반면, 일부 캘리그라피 작가들은 캘리그라피 속에 예술성을 담아 더 멋진 작품으로 탄생되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각차로 인한 서로의 간격을 캘리그라피 시집에서 해결했다. 한 면에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멋진 예술 작품을 싣고 또 한 면에 감성시 원본을 텍스트 형식으로 적었다. 캘리그라피 작품에 예술성을 살리면서 맛까지 제대로 살리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집 발간을 계기로 매년 윤보영 시인과 함께 감성시를 쓰는 시인들과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깃발전을 겸한 캘리그라피 시집을 발간한다면 캘리그라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캘리그라피 시집 발간을 기획한 ‘윤보영캘리랜드연구소’ 김복자 회장님과 총괄 역할을 해 주신 정정미 재무국장님, 작품을 담아 주신 100분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작품뿐만 아니라 많은 시인들의 시가 캘리그라피 작가를 만나 더 멋진 캘리그라피 시집으로 발간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윤보영 감성시학교가 있는 ‘이야기터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