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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유행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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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고래책빵 그림동화 28~32권 전5권 세트/아동도서+노트 증정 >

[큰글자도서] 독립군이 된 류타

이렇게 살기 좋은 나라가 된 것은 수많은 앞 세대들의 피눈물 덕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름도 없이 죽어 간 분들이얼마나 많았는지 책을 통하여 때로는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요.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는 어느 왕이 무엇을 했고 어떤 장군이 무슨 업적을 세웠는지, 주로 신분이 높은 사람을중심으로 배웁니다.하지만 그 인물들 뒤에 가려져 피눈물을 흘리면서 살아갔던 백성들, 그중 가장 낮은 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꺼내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고블린 행성의 추방자들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가출을 하고 범죄를 저지르지만,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 또다시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이 아이들을 밝고 따뜻한 곳으로 데려와 조금이라도 위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블린 행성의 추방자들』을 썼습니다. 작품 속의 아이들이 추방당했던 고블린 행성처럼,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힘든 곳을 탈출하기 위해 아이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우주를 떠돌다 또다시 지구로 돌아왔을 때, 나 한 사람쯤이라도 보듬어 주고 어깨를 다독여 주고 싶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구의 따뜻한 방 한 칸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독립군이 된 류타

이렇게 살기 좋은 나라가 된 것은 수많은 앞 세대들의 피눈물 덕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이름도 없이 죽어 간 분들이얼마나 많았는지 책을 통하여 때로는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요. 우리가 역사를 배울 때는 어느 왕이 무엇을 했고 어떤 장군이 무슨 업적을 세웠는지, 주로 신분이 높은 사람을중심으로 배웁니다.하지만 그 인물들 뒤에 가려져 피눈물을 흘리면서 살아갔던 백성들, 그중 가장 낮은 곳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꺼내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떡할머니 묵할머니

어렸을 때, 엄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그래서 잠자리에서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 달라고 자주 졸랐지요. 불이 꺼진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엄마는 졸린 눈을 비벼 가며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어느덧 목소리가 띄엄띄엄해지더니 스르르 잠 속으로 빠져 들어가 버리곤 했어요. 뒷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지만 낮에 농사일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서 밤이 깊도록 나 혼자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일이 많았어요. 엄마가 꿈속으로 들어가느라 미처 들려주지 못한 뒷이야기를 이어서 쓴 것이 바로 이 책이랍니다. 「떡할머니 묵할머니」는 이웃 간에 서로 잘못한 일이 있어도 용서하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이야기예요. 고약한 떡할머니가 묵할머니를 무시하고 짓궂은 행동을 해도, 묵할머니는 떡할머니를 미워하지 않아요. 깡순이와 순돌이도 사이좋게 지내지요.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서로 도와주고 이겨 내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까치의 편지」는 동물들이 우리 인간을 어떻게 생각할까를 상상하면서 쓴 글이에요. 어릴 때 엄마가 들려주었던 이야기의 뒷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어요. 부모님은 나를 정말 힘들게 길러 주셨는데 우리는 자라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아요. 부모와 자식이, 사람들과 동물들이 서로 어울려서 살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그리고 자주 생각해요. 엄마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그 깊은 산속의 옹달샘은 아직 그대로 있을까? 산속의 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어울려서 살아갈까? 엄마는 아직도 나에게 들려줄 못다 한 옛날이야기를 준비해 놓고 계실까……. 「특별한 결혼식」은 어른들의 이야기예요.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싶었어요.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 때가 있어요. 하지만 내가 하는 행동도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요. 다른 사람의 생각이 바뀌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생각을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 참고 들어주면서 말이지요. 오늘 밤도 불 꺼진 창밖에 별님이 반짝이네요. 옛날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잠든 어린 친구들의 꿈속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족집게 공부

내 서랍 속에는 몽당연필이 많아요. 더 이상 연필깎이에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짧아져서 누워 있는 연필이지요. 어느 날부터 연필들의 소곤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뭐예요. 귀 기울여 엿들은 이 이야기들을 조금씩 받아쓴 게 바로 이 동시집이랍니다. 오래오래 꿈꾸었던 일이었어요. 그동안 몽당연필이 들려준 이야기들과 재미있는 여행을 많이 했어요. 신나고,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여행이었지요. 앞으로는 내가 서랍 속 몽당연필들에게 넓은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또 하나의 소망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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