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소개된 저널리스트들은 인간이라면 모두 한 번쯤 부딪히는 질문에 답해야 했다. 나는 어느 편에 서 있는가? 나는 어떤 가치를 위해 싸울 것인가? 타협은 얼마만큼 해야 하나? 내가 쓰는 글이 팔리지 않으면 무엇으로 돈을 벌어야 하나? 나는 남편과 자식을 원하는가? 내 삶에는 일 외에 사랑이 차지할 자리가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들은 각각 달랐다. 이것이 내가 이 여성 저널리스트들을 선택한 이유다. 여기에 그려진 인생 역정들은 커다란 궤적을 보이지만 아무렇게나 선택한 것은 아니다. 이 여성들은 모두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했고 그로 인해 적잖이 큰 희생을 치렀다. '용기 있는 목소리'는 다른 해결책을 허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