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상장과 졸업장을 수여하는 기회를 얻는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영광이다. 그런데 이런 자리에 서게 되면 졸업장을 나누어 주는 것 말고도 세상에 첫발을 대딛느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과 격려의 말도 으레하게 마련이다.
젊은 시절 걸핏하면 의기소침해하던 나였지만, 나 역시도 그런 자리에 참석해 우리가 누리는 특권과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이 책의 내용은 그때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던 연설의 일부를 옮긴 것이다. (단, 특별한 상황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은 생략하기도 했고 기억나는 내용 일부를 임의로 바꾸거나 다른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픈 마음에 들려주었던 내 생각과 다른 이들의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다가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