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부산환경운동연합 그리고 그 전신이었던 공해추방시민운동협의회 시절 뜻을 같이했던 선/후배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내 생에 설정되지 않은 특별한 이벤트다. 눈물 나게 고맙다.
글에 대해 평해 준 박정에 시인과 나란 사람 꼴에 대해 이야기 해준 구영기 형, 그리고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도서출판 전망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 시집이 나오기까지 작당했던 후배 서토덕, 김은경, 박숙경, 최수영, 정미영 등에게 가슴 가득한 신뢰와 고마움을 전한다. 이들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
그리고 평탄치 않았던 세월 나를 지켜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