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두는 궁궐의 지붕 추녀마루에 올려 둔 조각상 중 하나예요. 경복궁에 갔다가 보았지요. 재밌는 조각상들이 추녀마루 위에 있었는데, 삼장법사나 손오공, 저팔계 등을 본떠 만들었대요. 그런데 가장 끝에 자리한 나토두는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지 뭡니까? 그래서 저는 흥미로운 상상을 해 봤어요. 외계인이라고요. 그리고 토두와 토두네 별과 동화에 나오는 산골 아이들을 통해 기후와 아름다운 지구를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동화를 읽는 여러분에게 곱고 맑은 세 친구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