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이자 종교 철학자의 시각으로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조심스럽게 성모님에 관한 신앙 및 신심을 설명하는 이 글을 읽으면서 과연 그가 바로 세우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성모님이 “자신의 삶을 통해 모범적인 신앙의 표징이 되셨다면, 우리는 이제 우리 각자의 삶을 통해 그분을 증언하는 증거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우리가 “서로에게 증인이 됨으로써 함께 힘을 모아” 온갖 죄악과 고통으로 우리의 삶을 옥죄는 “두려움을 몰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