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흔하게 들었던 말은 ‘삶은 공평하지 않다’는 것과 ‘그것이 삶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인생이다’가 아니라, ‘이것이 인생이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누가 뭐래도 ‘공평하고 멋지게’ 살아내어 언젠가는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연꽃처럼 소박하고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고 싶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뿌리가 썩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 배수가 잘되도록 속을 비우고 커다란 구멍들을 제 뿌리에 내어 눈부신 꽃을 피워낸다. 나도 연꽃이 되고 싶었으므로, 고향과도 같은 가난과 무지와 차별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을 걷어내고 마음을 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했다. 언젠가는 내 삶이 알차게 영글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게 될 것이며,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거라는 믿음으로 때로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는 도전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래서 밑바닥을 기어야 할 때도 불평을 하지 않고 ‘오늘은 돼지, 내일은 용!’이라고 외쳤다. 기어 봐야지 걸을 수 있고, 뛰어 봐야지 날 수 있는 희망을 꿈꿀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행복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행복은 나 자신과 나, 둘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약속이니까 말이다. 이 행복한 기적이 당신 삶 속에서도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