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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이현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부산

최근작
2024년 10월 <[휴먼어린이] 나의 첫 역사책 11-20권 세트 (전 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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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호수의 일

슬픈 시절에 썼다. 유난히 눈이 많던 겨울에, 모두가 작은 방에 갇혀 있던 시절에. 어떤 슬픔은 귀하다,라 쓰고 보니 그도 아니다. 슬픔은 대개 귀하다. 우리는 슬픔에서 자라난다. 기쁨에서 자라나는 일은 없다. 그러나 행복한 기억이 있어 우리는 슬픔에 침몰하지 않을 수 있다. 태양의 기억으로 달이 빛나는 것처럼. 그러므로 흠뻑 슬프기를, 마음껏 기쁘기를, 힘껏 헤엄쳐 가기를. 발이 닿지 않는 호수를 건너는 일은 언제나 두렵지만 믿건대, 어느 호수에나 기슭이 있다. 2022년, 다시금 겨울에 이현

1945, 철원

도둑처럼 찾아왔다던 해방의 그날, 이 거리를 거닐던 사람들은 무엇을 꿈꾸었을까. 새 조국 건설의 망치 소리가 드높던 그날, 희망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땀 흘리던 사람들은 무엇을 꿈꾸었던 걸까. 그리고 그들은, 그날의 꿈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나는 그 꿈을 복원하고 싶었다. 그 거리를, 그 거리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을 복원하고 싶었다. 이 땅의 현대사가 시작된 그날의 꿈을 복원해 내고 싶었다. 남에서도 북에서도, 힘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잊혀져 버린 그들의 목소리를 되살려 오늘의 내게,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다가올 세상을 만들어 갈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1945, 철원 (양장)

1945년의 철원에 그 실마리가 있다고 믿으며 썼다. 긴급한 경보음을 전하는 마음으로 그 여름의 서울을 썼다. 그로부터 십 년, 다시금 쓴다. 빼앗지 않아도 풍요로울 수 있고 올라서지 않아도 존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그리하여 이 땅의 아이들이 더불어 평화로울 수 있기를 바라며, 더 이상 이 행성의 어디에서도 포성이 울리지 않기를 기원하며. 그 여름 일본의 패망을 예상했던 이들에게도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온 기쁨이었다. 그 여름에 전쟁을 계획했던 이들에게도 그 결과는 상상치 못한 참혹함이었다. 그러니 조금 더 두려워하고, 조금 더 꿈꾸어 볼 일이다. 믿건대, 우리에게는 경애들이 있으므로. 2023년, 다시 그 여름의 서울

그 여름의 서울

이제는 묘비처럼 홀로 남겨진 오래된 건물 앞에서 해방의 날로 거슬러 오르는 시간의 문을 열었다. 역사책에 박제된 사건이 아니라 해방의 날을 벅차게 맞이했던 그때의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그들의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생생한 숨결을 느끼며 가슴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를 들으려 애썼다. 그들의 목소리를 받아 적는다는 심정으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 여름의 서울 (양장)

1945년의 철원에 그 실마리가 있다고 믿으며 썼다. 긴급한 경보음을 전하는 마음으로 그 여름의 서울을 썼다. 그로부터 십 년, 다시금 쓴다. 빼앗지 않아도 풍요로울 수 있고 올라서지 않아도 존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그리하여 이 땅의 아이들이 더불어 평화로울 수 있기를 바라며, 더 이상 이 행성의 어디에서도 포성이 울리지 않기를 기원하며. 그 여름 일본의 패망을 예상했던 이들에게도 해방은 도둑처럼 찾아온 기쁨이었다. 그 여름에 전쟁을 계획했던 이들에게도 그 결과는 상상치 못한 참혹함이었다. 그러니 조금 더 두려워하고, 조금 더 꿈꾸어 볼 일이다. 믿건대, 우리에게는 경애들이 있으므로. 2023년, 다시 그 여름의 서울 이현

라이프 재킷

이것은 바다에 관한 이야기다. 일생을 다해 내가 보고 듣고, 때로 깊이 잠기기도 했던 그 모든 바다에 관한 이야기. 또한 이것은 그 바다를 건너온 시간들에 관한 이야기다. 빛은 바람의 징조이며 또한 바람은 빛을 그려 내기도 한다는 사실을 배워 온 내 모든 지난 시간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하여 라이프 재킷, 그 바다에서도 나를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그 무엇에 관한 이야기다. 언제나 이야기가 곁에 있었다. 파도를 잠시 잊게 해 주고, 별을 읽는 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해 주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바다로 내보낸다. 이것이 누군가의 바다에 잠시나마 반갑게 떠오르는 무엇이기를 바라며. 라이프 재킷. 바람에 흔들리는 만큼 아름다운 바다를 온몸으로 건너는 그 오늘이 당신의 라이프 재킷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믿으며. 다시금 바다로 나서는 2024년 항해자 이현

악당의 무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서로 다른 모습을 한 여러 친구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다. 서로 다른 얼굴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 교실과 같다. 한 사람이 한 자리씩, 그것이 교실의 법칙이다. 이를 테면 까마귀 한 자리, 반달가슴곰 한 자리, 개구리 한 자리, 쉬리 한 자리 그리고 사람도 한 자리. 물론 우리의 ‘악당’에게도 한 자리. - ‘작가의 말’ 중에서

오, 나의 남자들!

세상의 모든 딸들이 그녀의 남자들에게 보다 이기적이기를 바란다. 이기적으로, 보다 이기적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당당하게 나아가기 바란다.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세상의 모든 아들들에게 이기적인 사랑을, 제3의 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지갯빛 우정을 보낸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짜장면 불어요!

얼굴 똑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듯이, 생각이며 행동거지며 사는 모양새도 모두 달랐으면 좋겠다. 제멋대로, 내키는 대로 다 달랐으면 좋겠다. 내가 훌쩍 시간을 거슬러 어린 날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게 뭐 어떠냐고 엉덩이를 흔들면서 까불고 다닐 작정이다. 아니, 지금부터라도 그럴 작정이다.

푸른 사자 와니니 1~5 특별한정판 세트 - 전5권

우리도 그처럼 살아간다.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내일의 바람을 아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을 열심히 살아 내고 있다. 그야말로 정말 대단한 일이다. 그러니까 이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결말, 가장 대단한 오늘이다.

푸른 사자 와니니 2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 썼습니다. 그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작고 약한 암사자 와니니가 어엿한 우두머리가 되어 검은 땅에서 포효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와니니의 친구가 되어 준 어린이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호수의 일 (반양장)

슬픈 시절에 썼다. 유난히 눈이 많던 겨울에, 모두가 작은 방에 갇혀 있던 시절에. 어떤 슬픔은 귀하다,라 쓰고 보니 그도 아니다. 슬픔은 대개 귀하다. 우리는 슬픔에서 자라난다. 기쁨에서 자라나는 일은 없다. 그러나 행복한 기억이 있어 우리는 슬픔에 침몰하지 않을 수 있다. 태양의 기억으로 달이 빛나는 것처럼. 그러므로 흠뻑 슬프기를, 마음껏 기쁘기를, 힘껏 헤엄쳐 가기를. 발이 닿지 않는 호수를 건너는 일은 언제나 두렵지만 믿건대, 어느 호수에나 기슭이 있다.

호수의 일 (양장)

슬픈 시절에 썼다. 유난히 눈이 많던 겨울에, 모두가 작은 방에 갇혀 있던 시절에. 어떤 슬픔은 귀하다,라 쓰고 보니 그도 아니다. 슬픔은 대개 귀하다. 우리는 슬픔에서 자라난다. 기쁨에서 자라나는 일은 없다. 그러나 행복한 기억이 있어 우리는 슬픔에 침몰하지 않을 수 있다. 태양의 기억으로 달이 빛나는 것처럼. 그러므로 흠뻑 슬프기를, 마음껏 기쁘기를, 힘껏 헤엄쳐 가기를. 발이 닿지 않는 호수를 건너는 일은 언제나 두렵지만 믿건대, 어느 호수에나 기슭이 있다. 2022년, 다시금 겨울에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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