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즐거우나 슬프거나 언제 어느 곳에서나 그 마음을 노래로 표현해 불렀습니다. 그 중에서 판소리는 소리꾼이 문학적 내용을 갖춘 이야기를 북장단에 맞추어 소리와 발림(몸짓), 아니리(말)로 엮어 가는 예술입니다.
소리를 하는 사람은 덩실덩실 춤도 추고 사람과 사물의 흉내도 내면서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 하는 재주꾼입니다. 소리를 듣는 사람도 '얼씨구 절씨구' 추임새를 넣으면서 함께 어울리지요. 판소리는 이렇듯 우리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던 음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