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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백승훈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경기도 포천

최근작
2020년 3월 <마음에 꽃을 심다>

눈물샘 너머에 서는 당신

살아갈수록 작고 여리고 순한 목숨 쪽으로 자꾸 눈길이 간다 바라보면 눈물겹고 눈에서 멀어지면 비로소 눈에 밟히는 것들, 상처 난 가지에 스민 빗물로 생의 무늬를 그리는 먹감나무처럼 살아오는 동안 내가 마음 주고 눈길 닿았던 그리하여 그 곳에 남아 있을 내 영혼의 지문들 여기, 부끄럼을 무릅쓰고 내어놓는다.

들꽃 편지

자연이 위대한 도서관이라면 꽃은 자연이라는 책 속의 빛나는 문장과도 같습니다. 꽃을 보는 것은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자, 거울을 통해 자신을 살피듯 스스로의 마음 안섶을 살피는 일입니다. 눈 속에 핀 한 떨기 매화를 보고 그 꽃을 피우기까지 매화나무가 견뎌냈을 인고의 시간을 헤아리고, 저무는 꽃들을 보며 열매의 시간을 예감하다 보면 어렴풋이 인생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동안 꽃들을 보며 느꼈던 아름다움과 함께 꽃들이 일깨워준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려 합니다.

마음에 꽃을 심다

그동안 내가 꽃에게 말을 걸면서 알게 된 것은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꽃을 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인생이 훨씬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거란 사실이다. 아이와 같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만이 꽃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알아볼 수 있다. 어여쁜 꽃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것은 아직 우리 마음에 순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인간의 관심 여부와 무관하게 꽃들은 인류보다 더 오래 이 지구를 지켜왔다. 인간을 비롯하여 지구상의 모든 동물들은 꽃에게 빚을 지고 살아간다. 자연의 선물인 꽃과 그 꽃이 만들어낸 다양한 열매들로부터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고 삶을 지탱할 에너지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꽃을 피우는 속씨식물은 대략 26만여 종쯤 된다고 한다. 거기에 비하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꽃의 숫자는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다시 책을 내는 이유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시간이 바쁘고, 삶이 팍팍할지라도 잠깐이라도 발걸음을 멈추고 꽃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잠시나마 꽃향기를 맡으며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길 바라기 때문이다. 꽃과 거리를 좁히고, 꽃과 친해지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세상이 꽃밭처럼 환해질 것을 믿는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이 당신에게 꽃과 친해질 수 있는 안내서가 되어주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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