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가 원하는 바가 있다. 사람마다 막연할 수도, 구체적일 수도 있는 원하는 바는 그 사람의 오늘의 삶에 생동하는 기운으로서 작용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원하는 희망이나 바람이 없을 때 삶에 의미를 잃게 되고 심하면 자살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 이를 보면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원하는 희망이나 바람 즉, 꿈이 있어서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다.
살아지는 인생이 아니고, 살아가는 인생을 원한다면 꿈을 가져보아라. 자신의 삶에 모습은 모두 자기 마음에 작품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오로지 편도의 삶일진대 이왕이면 꿈을 가지고 자신 있게 살아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는 꿈을 크게 가지고, 자신의 삶을 거시적 차원에서 「무엇을 위해」, 미시적 차원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목표와 방법을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아라. 그리고 매일매일 목표 달성 계획을 실천하라. 꿈을 이루는 비결은 꿈을 이루려는 의지와 열정의 구현이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고 한다.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정성을 들일 때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게 될 것이다.
꿈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그날그날 계획에 따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우며 진정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명화(名?)에 대한 평가가 대미(大尾)보다는 내용의 전개과정에 있다는 것이 대변해주고 있지 않은가?
불타는 목표를 세우면 그 목표를 내가 따라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목표가 자신을 이끌어 간다고 한다. 목표 없이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37년 9개월 군인으로서 인생을 살아온 필자는 젊은 시절 우연히 N.V. Peale 목사의 「Positive Thinking」 이라는 영문판 책을 접하게 되었다. Peale 목사는 그 책에서 「평생의 목표는 말할 것도 없고, 연도별?월별?주별?일별 목표까지 세우고 생활하라.」고 철저히 계획적인 삶을 강조하고 있다. 필자는 그 책을 본 것이 인연이 되어 군에서의 생활에서는 물론 전역 후 아직까지도 항상 이루겠다는 꿈 즉, 목표를 세워 놓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으로 매일 일과를 시작한다. 그리고 항상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일을 하기 보다는, 해야 할 일들에 부합하는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그렇게 살다보니 평범하지만 군에 입대할 때 가졌던 군에서의 소박한 꿈은 대단하지는 않지만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56세에 전역하면서 필자는 인생의 전반전을 마쳤다. “원래의 민간인으로 돌아와 후반전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필자는 전반전에 국가에게 너무 많은 혜택을 받았다. 후반전에는 그 빚을 갚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필자에게 인생 후반전에 꿈은 전반전에 국가와 이 사회에 진 빚을 갚는 것이다. 필자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아마 더 이상 기력이 없어 일을 할 수 없다고 할 때까지 일을 할 것이다. 인생을 평범하게 그렇지만 반칙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