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톰 히크먼 (Tom Hickman)

최근작
2005년 7월 <>

우리는 왜 술을 마실까? 부자라고 잘난 척하기 위해? 가난과 괴로움을 잊으려고? 낯선 사람과의 썰렁함을 깨기 위해? 축하를 위해?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거리낌을 없애기 위해? 스스로에게 상을 주기 위해? 용기를 내기 위해? 우리는 우리 머리로 짜낼 수 있는 모든 이유로 술을 마시고, 아무 이유 없이도 술을 마신다. 여러 사회에서 알코올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체계적이고 범문화적으로 점검해본다면, 우리가 더욱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한 가지로 귀결된다. 좋으니까 마시는 것이다. "나는 마신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왜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죽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추상성은 줄어들겠지만 그렇다고 제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혹 장례식에서라면 모르겠다. 뒤에서 어깨를 툭툭 치는 저승사자의 손길을 느낄 법도. 물론, 언젠가는 그가 온다. 죽어라고 발버둥을 쳐도 온다. 제 아무리 지중해식 식단으로, 오메가3 지방산으로, 철저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긴 사람도 결국은 한 평 남짓 땅 속에 누울 것이다. 혹은, 요즘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대로 화장을 선택한다면야 한 줄기 연기 되어 화장터 굴뚝을 빠져 가뭇없이 사라질 터.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