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이나 두려움 때문에 행동한다는 말이 있다. 긍정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또는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암울한 재앙과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암울한 재앙과 그것을 어떻게 피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비전은 없는가? 그것을 제공할 필요는 없다. 옐로스톤이나 요세미티 국립공원, 스모키 산맥 등에서 그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를 관찰하거나 송어 낚시를 할 때, 삼림지를 여행할 때, 혹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늪지, 검은 소택지, 대초원, 도시의 공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상쾌한 공기와 맑은 물, 하천에서 노는 아이들, 해변의 일몰, 멕시코로 가는 길에 만나는 모나크 나비들, 먹이를 주는 사람에게 속속 찾아드는 작은 새들, 돌나물을 뜯어먹는 사슴에게서도 그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너와 나의 일부이고, 우리 모두가 바로 그것의 일부이다. 우리 아이와 그 아이의 아이에게도 그럴 것이고, 만약 우리가 그것을 보호할 지혜를 갖고 있다면 영원히 그렇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