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펴내는 창업서적이지만 이 책은 나의 분신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고 싶었던 얘기들이 담겨 있고 5년이 넘게 현장에서 뛰어온 한 컨설턴트 인생의 발자취이기 때문이다. 창업을 생각한다면 현장에서 찾은 정보를 갖고 승부해야 한다. 상권마다의 특성이 있고 숨겨진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교과서 속의 정보는 서쪽으로 지고 있는 해와 다름이 없다.
무형의 상품인 정보에 대한 대가성이나 환금성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국내 풍토가 너무 안타까웠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 무엇이든지 변하지 않으면 바닷속 깊이 잠들어 있는 타이타닉호와 같은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