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인생살이가 단 한 번 묻고 해답을 받아 평생 갈 수 있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365일이 매일 새로운 문제를 낳고도 다른 답을 얻어내야 하는 괴로운 세상이다.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었던 자신을 나에게 활짝 열어놓고 마음껏 울었던 그 젊은 친구들. 나는 너희가 매일 그립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휘청거리지 말고 용감하게 달리라고…… 인생은 마라톤, 시작은 좀 늦었어도 아직 달려야 할 거리가 너희에게는 너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그동안 못한 안부를 담아 그리운 마음으로 이 책을 쓴다. (들어가면서_'다시 책을 쓰면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