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서 ‘복 받았다’고 부러움을 사는 이도 어찌 되든 별 상관 없는 사사로운 것으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 코는 왜 낮을까, 왜 눈이 쌍꺼풀이 아닐까 등등 말을 꺼내면 끝이 없을 정도로 나열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런 생각은 평생 계속되는 것일까요? 평생 계속된다면 불행이라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러나 불행은 자신이 부르는 것이고 불행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불행을 부르는 것은 자신의 얼굴이 아니라 얼굴과 잘 지내는 법을 모르는 데 있습니다. 자기의 내면과도 진지하게 마주하여 아름답게 꾸며 나가는 것. 이것이 얼굴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