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빨리 그리고 기술적으로 그림 그리기를 배울 수 있는가를 알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도 놀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깨닫지는 못할지라도 이 순간 당신이 얼마나 많은 시각 언어와 지각적 사고를 이미 알고 있는지를 알게 되면 다시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나는 당신이 이러한 새 언어가 언어.분석적 사고와 결합됐을 때 새로운 사고나 통찰, 발상 또는 사회적 가치를 지닌 발견과 같은 진정한 창조성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데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또한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
각기 다른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에 비추어 나는 모든 학생들에게, 특히 이제 시작하려는 초보자들에게 몇 가지 충고를 해 주고 싶다. 첫째로, 사실적으로 그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 바란다. 미술의 기본이 되는 그림 그리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해서 창의력의 근원이 막히는 일은 결코 없었다. 피카소와 같이 드물게 잘 그릴 수 있던 작가는 이러한 사실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뛰어난 인물이며, 그 외에도 미술사에는 이것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많은 뛰어난 작가들이 얼마든지 있다.
사실적으로 잘 그리는 훈련을 받은 작가라고 해서 반드시 따분하고 현학적인 작품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작가라면 틀림없이 추상 작품이나 비구상 작품이라 해도 따분하고 현학적인 것밖에는 할 수가 없을 것이 분명하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능은 작품에 도움을 줄 망정 결코 방해가 될 수는 없다.
이 워크북은 <The New 오른쪽 두뇌로 그림그리기>의 보충용으로 나왔다. 이 책의 목적은 다섯 가지 방법의 그림그리기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서이다. 이 워크북의 연습 문제들은 이미 익숙한 문제들과 가령 '거꾸로 된 그림'처럼 각 기술면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연습 문제들을 담고 있다.
여러분의 편의를 위해서 이 워크북은 3차원 감각과 이미지의 환영을 주는데 도움이 될 그림판/뷰파인더와 같은 효과적인 도구들을 첨부했다. 이 워크북은 치과에서 진료를 기다릴 때나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릴 때 같은 자투리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구성했다.
